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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7/16 18:31

바람 분다, 바람이 분다

애인도 없이 가는

봄날의 꽃빛을 누가 견디겠느냐


너는 지옥이었다고

꽃피는 지옥이었다고 말하려다가

우두망찰, 먼 데를 당겨놓고

막 까지기 시작하는 동백꽃처럼

되우 간절해지는 마음이다


악마적 열정과 소름끼치는 권능의

사랑 옥에 갇힌 죄수에게

질 나쁜 연애란 없는 것이다


- 고재종, <쟌느 뒤발 없는 날의 꽃빛> (<<시와시학>> 여름호)






너는 지옥이었다고 그저 지옥일 뿐이었다고 말하려다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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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옥 | 2008/07/20 19:26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아이고 미안합니다.
명랑 | 2008/07/21 13:20 | PERMALINK | EDIT/DEL
리플이 늦었군요 반성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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